밤새 가려움증에 잠을 설치기도 하고 붉어지고 진물이 흐르는 아이 피부를 보면 속상하고 힘들어 자꾸 스테로이드에 의존하거나 근거 없는 민간요법을 시도하지만 오히려 부작용으로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아토피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겉으로 보이는 피부증상관리뿐 아니라 원인을 찾아 뿌리부터 뽑아야합니다. 장 괴로운 피부증상은 겉으로 보이는 빙산의 일부일 뿐입니다.
뿌리깊이 숨어있는 체질적 근본원인을 파악하여 스스로 염증반응을 조절할 힘을 키우도록 면역력의 균형을 찾고 재발률을 줄여나가야 합니다.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고 있고 의존도가 높은 경우, 단번에 스테로이드를 중단하면 부작용이 심하게 올라오기도 합니다. 이때는 조금씩 줄여나가는 테퍼링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 기간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원인과 체질에 맞는 한약처방과 자운고와 죽력, 한약 입욕제등의 천연한약 외용제를 이용한 피부 관리로 속과 겉은 동시에 다스려 줍니다.
반복되는 두드러기는 피부 치료 뿐 아니라 식이관리, 생활 관리를 통해 자극원인을 줄여나가는 동시에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피부의 원기를 보강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피부자극요인을 모두 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아이 몸의 원기보강을 통해 자극요인에 대한 민감도를 줄여 나가다보면 어느새 달라져있는 아이를 보실 수 있습니다.
피부의 감기라고 할 수 있는 물사마귀는 피부의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입니다. 감기처럼 스스로 이겨낼 면역력이 없는 상태라면 증상이 반복되거나 만성화되기 쉽습니다.
마치 피부가 감기를 계속 앓고 있는 것과 같은 상황으로 침, 뜸, 한약훈증요법 등 피부치료와 함께 속의 기운을 도와 면역력을 튼튼하게 하는 치료를 병행합니다.